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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획과 세계의 흐름 | 매거진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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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_date : 24.08.10

사업 기획과 세계의 흐름

#사업 #사업검증 #공유경제 #순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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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사업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그것을 어떻게 검증하시나요?

또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할 때 어떤 기준을 기반으로 삼으시나요?

물론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초기 단계에서 빌드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세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선진국들과 세계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주목하고 있는 문제, 그리고 그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방법을 살피다 보면, 그들의 생각과 계획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들이 있지만, 제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다보스 포럼으로도 알려진 세계 경제 포럼(WEC, World Economic Forum)입니다. 이 포럼은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정치인들이 모여 세계 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 민간회의입니다. 비공식적인 모임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범지구적 아젠다를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2016년에 발표된 "2030에 대한 8가지 예측(8 Predictions for the World in 2030)"은 제가 이번 프로젝트의 비전을 긍정적으로 보는 근거 중 하나입니다. 그 예측 중 첫 번째는 "당신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게 될 것이며, 그럼에도 행복할 것입니다(You’ll own nothing and you’ll be happy)"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발표 이후 논란이 일어나 현재는 삭제되었지만, 이들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표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포괄적인 무소유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택적 비소유에는 힘을 실어주고 싶습니다. 의미없는 지출을 줄이고 빌릴 수 있는 것들은 빌릴수 있도록 또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빌려줌으로 경제적인 이득을 얻으며 추후 더 큰 자산을 취할수 있도록 하는 더욱 큰 그림 안에서의 비소유 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순환 경제 플랫폼을 만들고 싶습니다.

물론, 이 한 가지 만으로 판단하고 미래를 낙관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국제기구 UN의 2030 아젠다를 살펴보면, 이들의 글로벌 기후 정책이나 빈부 격차를 다루는 방식에 많은 공통점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여러 단체나 정치인들의 동태를 살펴볼때 “전체적인 흐름은 비소유와 공유 및 순환경제로 흐를 것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미래를 예측할수 있는 것입니다.

역사는 항상 흐름을 읽고 먼저 움직이는 선각자들에 의해 변화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은 한발짝 뒤로 물러나 큰그림을 보고 흐름을 한발짝 앞서나가는 것이 아닐까 한번 생각해 봅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게 될 것이며, 그럼에도 행복할 것입니다(해석)

당신이 원하는 어떤것도 당신은 빌릴것 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드론으로 배송될 것입니다.(해석)

UN 2030 어젠다

2030에 대한 8가지 예측 영상